[성장기업면톱] 선일산업, 호이스트카 방호장치 개발

마그네틱센서가 내장돼 건설현장의 추락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신형호이스트카 방호장치가 개발됐다. 건설안전시설재전문업체인 선일산업(대표 강대기)은 최근 마그네틱센서방식의 호이스트카 방호장치를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개발, 오는 3월말부터 생산에 나선다. 이 제품은 많은 추락재해가 현장근로자들이 마음대로 문을 열고 닫음으로 인해 발생된다는데 착안, 문에 마그네틱센서를 내장해 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선 호이스트카의 운행이 정지되고 닫힌 상태에서만 호이스트카가 운행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장근로자들이 항상 문을 닫아 놓은 상태에서만 작업을 할수있게해추락재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시켰다. 또 문의 경첩에 경사각을 주어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을 채택해 고장가능성을 없앴으며 항상 난간대설치상태를 유지,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발판겸용식 호이스트카는 물론 상하식 호이스트카에도 적용될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일산업은 경북선산공장에 월 3천세트의 호이스트카 방호장치생산설비를 갖추고 3월말부터 각 건설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선일산업은 그간 추락방지용 엘리베이터방호장치, 고소작업대, 발코니 계단 슬라브난간기둥등 추락재해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제작해 왔다. 강대기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적은 인원으로 호이스트카 점검과 관리감독을 동시에 해결, 근원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