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상수지 방어대책 세우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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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악화되고는 있으나 연간 적자폭이 당초 전망한 50억~6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고 별도의 경상수지 방어대책은 세우지 않기로 했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 1,2월의 수출과 수입이 각각 1백99억4천만달러와 2백35억1천만달러로 35억7천만달러의 수출입차를 기록,작년 동기의 26억6천만달러보다 크게 늘었으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급증이라는 특수요인을 감안하면 오히려 21억5천만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급증은 난방용 경우 등의 재고가 소진된데다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가 이달부터 폐지돼 관세가 3%에서 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