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두원공조, 수출용 버스에어컨 개발

두원공조(대표 박상록)가 신형 버스에어컨 DB-D24를 개발, 대중국수출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컨은 중국 현지의 기후와 차량특성에 맞게 버스에어컨과량엔진을 연결시켜 에어컨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전기회로가 간단하며 무게가 가벼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두원은 올해 이 에어컨의 대중국 수출목표를 5백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중국 심양과 상해에 설치돼있는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생산거점으로 확대운영키로 하는 등 해외거점 장기계획을 수립해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두원은 "빙고"라는 브랜드로 92년부터 중국시장에 버스에어컨을 수출해왔으며 중국내 버스에어컨 수입물량의 20%가량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