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종합식품 특별이익 힘입어 작년 흑자 전환

통조림 청량음료등을 생산하는 진로종합식품이 특별이익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 12일 진로종합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063억원에 4억1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진로종합식품은 지난 93,94 회계년도에 2년연속으로 21억7000만원및 24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경상적자는 22억8천2백만원을 기록,지난93년 이후 3년연속으로 적자상태를 이어갔다. 진로종합식품의 한관계자는 공장부지 매각으로 32억7600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면서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2년 연속적자에 따른 유보율감소로 배당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진로종합식품은 오는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업실적을 승인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