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재충전적금 신설 등 사원 신복지 정책 펴

제일제당은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재충전적금을 신설하는등 "사원 신복지정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제일제당은 이날 노사협의회를 갖고 전 직급에 걸쳐 기본급을 6.1% 정률인상하고 의료비를 전액 회사가 지급한다는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임직원들이 해외연수나 레포츠활동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회사가 연간 36만~72만원 상당의 적금을 대신 불입해주는 재충전적금제도를 도입했다. 이와함께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장기치료및 특수치료비를 전액 지원해 주는 한편 임직원및 배우자의 부모사망시에는 5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일반주택구입 지원금액을 현행 2천만원에서 3천만원(2천만원무이자, 1천만원 연4%)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