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현장] 상도4구역 .. 5,000여평 추가 편입 사업 활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사이의 상도4재개발구역이 지난달 5,000여평의 면적을 추가로 편입,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발추진위(위원장 최언조)측은 내달초 사업계획결정을 신청, 내년 2월께사업승인까지를 마치고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오는 98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2001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이주비는 무이자 6,500만원, 유이자1,500만원이다. 사업규모 대지 4만1,000여평에 지상 12층-28층 20여개동 4,014가구를 새로 건립할예정이다. 평형을 보면 15평형 800가구, 25평형 1,203가구.33평형 1,201가구, 44평형 801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 15평형은 세입자에게 돌아가고 조합원분 980여가구를 제외한 2,234가구정도가 일반공급된다. 44평형 절반과 25,33평형 대부분이 일반공급분이다. 입지여건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상도터널을 통해 용산으로 이어지는 관악로가 단지앞을 지난다. 특히 지하철6호선 상도역과 숭실대역이 단지 양끝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에는 한결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가 주위보다 높은 고지대인데다 단지와 한강사이에 중앙대외에 시야를막는 고층건물이 없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인근이 공원지구로 묶여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로 단지가 조성돼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다. 지분거래 인접지역의 추가지정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간간이 거래가이뤄지고 있다. 2개월전 450만원-500만원선이던 사유지의 경우 500만원을 약간 넘어선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분 25평은 480만원,33평은 520만원선이다. 전체 시행면적의 44%를 차지하는 국공유지는 불하대금 부담분을 감안,200만원-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올해 국공유지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당 181만원-281만원선으로 불하대금은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