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에너지실무위원회 개최 .. 한국에너지시장개발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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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워싱턴에서 제10차 한미에너지실무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기술협력과 한국에너지시장개방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김태곤통산부자원정책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작년말부터 미국이 알래스카산 원유수출을 허용해놓고도 자국배만 이용토록 한 규정이 부담이 된다며 이 제한을 완화,한국배나 제3국배를 이용할수있도록 허용해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했다. 또 미국산석탄수출가격이 캐나다나 호주보다 비싸 이를 내려줄 것도 요청했다. 통산부는 미국측이 석탄을 많이 수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값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한국의 원자력발전소건설이나 정유업등 이른바 에너지시장의 개방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