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 지루했던 겨울 끝 .. 그린서 라운딩을

.드디어 새벽에도 영상의 기온이다. 일요일인 17일 전국 골프장의 아침 최저 예상기온은 모두 영상권으로 본격적인 "봄의 도래"를 알리게 된다. 서울 수원지방의 아침최저는 2-3도이고 낮 최고는 6-8도로 예보됐다. 영호남지방은 아침 4-5도에 낮에는 7-10도까지 오른다. 날씨는 "흐리고 비조금후 갬"이다. 약간의 봄비는 필드를 촉촉히 적시는데 그칠 것이다. 일요일 보다는 토요일인 16일이 훨씬 더 포근하다. 서울 수원이 아침에 4-5도이고 낮에는 12-13도까지 올라 아주 적당한 "골프기온"이 될 것이다. 날씨는 "오후에 차차 흐려진다"고 한다. 이같은 날씨들은 이제 "그린이 튈 걱정이 없고, 얼어붙은 페어웨이도 안녕"이라는 뜻이다. 지루했던 겨울 동면은 이제 완전히 끝이 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