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광장] 동일교역 ; 동영산업 ; 동우반도체약품 등

반도체 장비업체인 동일교역(대표 박원호)이 12일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9002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분야는 이회사가 지난 92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개발에 성공한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장비인 번인 보드와 번인 테스터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부터 8개월동안 작업을 거쳐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5년 설립된 이회사는 초정밀 연구장비와 반도체 제조장비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750억원으로 잡고있다. 동일교역은 오는 5월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공단에 위치한 동영산업(대표 전진규)은 한국표준협회부설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VCR헤드드럼과 캘리퍼피스톤 피스톤플랭크 엔진베어링캡등 자동부품의 생산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대의 반도체 약품업체인 동우반도체약품(대표 한의섭)이 영국의SGS 야슬리로부터 동업계 처음으로 고순도 약품 전품목에 대해 ISO인증을 획득했다. 동양화학과 일본의 스미모토화학 이또츄상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이회사는반도체 제조의 세정및 에칭과정에 사용되는 과수 황산 암모니아수등을 국산화 개발해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규모는 3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사장 안덕기)은 15일 독일의 튀브바이에른사로부터 ISO14001(DIS)및 BS7750을 획득했다. 이번에 받는 인증은 국내외 전사업장에서의 관리 설계 구매 공사 감리등 엔지니어링 업무 전반에 걸친 환경관리시스템 인증이다. 이회사는 이번 환경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대형 플랜트 수주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처할수 있게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