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당일 신문 본다'..대구은행, PC 3대 설치 화상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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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도 컴퓨터를 통한 화상통신이 가능해져 당일자 신문을 볼수 있게된다. 대구은행은 18일 독도경비대에 3대의 퍼스널컴퓨터 설치를 마치고 각종 첨단전산시스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화회선을 통한 화상통신전자문서송수신뉴스및 지역정보 검색홈뱅킹을 이용한 금융업무등의 각종 전산정보 서비스가 지원된다. 대구은행은 특히 전화 화상통신기능이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PC를 통해 쌍방이 마주보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형 화상정보통신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경찰청과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사이에 화상회의가 가능해지며 가족들의 안부도 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구은행의 "메아리"정보통신에 접속하면 신문뉴스및 지역정보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받는다. 신문은 그동안 발행후 길게는 일주일이 경과해야 접할 수 있었다.은행일 또한 볼수 있다. 계좌잔액조회 예금금리조회뿐만아니라 계좌송금도 직접 처리할수 있도록 서비스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독도에 무궁화 심기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