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7일) '추적 60분' ; '쌍둥이 대소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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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KBS2TV오후10시10분)=노태우 전대통령의 재산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동호빌딩이 경매에 붙여졌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재산이 없어질 경우 노태우 부정재산이 제대로 환수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작년12월 노태우는 2893억원의 뇌물수수죄로 기소되어 재산의 대부분이 추징보존되어 있는 상태다. 동호빌딩의 경매를 계기로 부정재산환수의 규모,과정,분쟁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그리고 전두환의 경우처럼 재산환수가 유야무야 되지않도록 하기위해 어떤노력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특선영화"(KBS1TV오 3시30분)=줄리와 사라는 엄마 론다와 함께 사는 6살짜리 쌍둥이 자매다. 이들은 엄마가 자신들을 거추장스러워 한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와 할머니댁으로 가기로 한다. 우련물 집배원 에디를 발견한 이들은 에디의 배달 트럭에 몸을 숨기고 할머니 댁에 가기를 기대한다. 배달을 마치고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려던 에디는 우편물 강도들에게 쌍둥이 자매가 탄 배달 트럭을 뺏기고 만다. "까치네"(SBSTV오전10시)=만난지 200일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고모는 심교수의 청혼을 받는다. 심교수가 꽃가게를 크게 하는 것도 좋다고 하자 고모는 심교수와 함께 꽃가게를 보러다닌다. 집에 돌아온 고모는 심교수가 가게를 차려줄 것이라고 자랑을 한다. 정은은 고모가 심교수의 말을 오해한 것 아니냐며 확인해 볼 것을 종용한다. 엄마의 재혼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만호는 심교수의 아들 인호와 싸운다. 인호는 심교수에게 그 아들에 그 엄마일 것이라며 심교수에게 결혼을 재고하도록 한다. "뉴욕경찰24시"(MBCTV오후11시25분)=험악한 인생을 살아오던 니키 콘스탄티노는 올리바 형제가 사람을 무참히 해치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한다. 생전 처음 착한 일을 한답시고 신고했는데 올리바 형제를 정죄할 수 있는유력한 증인이 된다. 수감중인 올리바 형제는 제포 마샨스키라는 총잡이를 시켜서 니키를 제거한다. 켈리와 시포윅스는 니키를 해친 범인 수사에 나선다. 니키의 애인인 키미와 피살현장 옆의 술집 바텐더 등을 조사해 결국 제포를 잡는데 성공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