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3 시판 한달동안 2만3천대 계약고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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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나타3가 시판 한달동안 국내 자동차중 최고의 계약 신기록을수립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2월7일 판매에 들어간 쏘나타3가 시판 한달간 2만3천93대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시판 첫달 계약실적으론 최고기록이던 아반떼의 2만1천4백39대를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설명했다. 이 회사는 쏘나타3 계약이 이달중에도 하루평균 1천대가 접수돼 19일 현재 3만7천2백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쏘나타3의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현대의 중형차 시장점유율(계약기준)은 70%에 달하고 있다. 한편 현대측은 쏘나타3의 계약미출고분이 1만7천대에 달하는등 공급부족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지금까지 2만대에 불과한 월 생산량을 이달에는 2만2천대,다음달에는 2만5천대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