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I면톱] 정부미 100만섬 추가 방출 .. 값안정 위해

농림수산부는 19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하순이나 4월초에 정부 보유미 1백만섬을 공매를 통해 추가 방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번 공매 예정분을 합쳐 수확기 이전인 오는 9월까지 매월 1백만섬씩 모두 6백만섬을 방출키로 하고 월별 방출시기를 조정중이다. 농림수산부는 지난 5월 1백만섬을 방출한 것을 비롯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3백50만섬의 쌀을 시중에 풀었다. 작년의 경우 3월과 4월에 4차례에 걸쳐 2백43만7천섬이 공매 처분된 것을 비롯해 9월초까지 모두 9백41만4천섬의 쌀이 방출됐으며 지난 94년의 방출 물량은 8백99만1천섬이었다. 한편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1~2월에 보유 물량을 집중 방출한데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3월들어 나타나기 시작, 이달 15일 현재 산지쌀값은 80kg들이 한가마에 13만7백58원으로 열흘전에 비해 0.1%, 1백6원이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가격은 작년말의 산지쌀값이 80kg들이 한가마에 15만2백50원으로 가마당 14만8천2백79원이었던 작년말에 비해 1.3% 올랐으나 열흘전보다는 0.3%가 떨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