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479) 쓸어치기와 찍어치기

골프스윙 자체는 드라이버나 쇼트아이언이나 똑같은 원리이지만 상황에 따라 샷 패턴은 약간 다를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깨끗이 쓸어치는 샷이 필요한가 하면, 다른 상황에서는 찍어치는 샷 기교가 요구된다. 볼이 오르막이 심한 라이에 있거나 러프에 살짝 얹혀 있을때, 또는 페어웨이 벙커에 떨어졌거나 솔잎등 나뭇잎 위에 있을때, 앞바람을 뚫고 나가야 하는 경우등에는 쓸어치는 샷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볼을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고 체중은 양발에 균등히 분배한 다음 부드럽고 플래트하게 풀스윙을 해주면 된다. 반면 볼이 디보트에 떨어졌거나 내리막이 심한 라이에 놓여 있을 경우,러프나 페어웨이 벙커에 깊게 박혔을 경우등에는 찍어치는 샷이 필요하다. 이 샷은 궤도가 급한 업라이트스윙을 해야 한다. 손이 볼보다 앞에 가게 하고 왼발에 체중이 더 실리도록 하며 손목 위주의 스리쿼터 백스윙을 한 다음 세게 내려쳐주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