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판매사 '댄빌', 국내 진출 추진

고가 요트나 다이아몬드가 밖힌 금제 모형자동차,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사용하던 배의 프로펠러로 만든 골프채 등 고급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의 거대 통신판매회사 댄빌이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회사는 19일 주한독일대사관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자사를 "세계에서가장 독보적인 통판회사"라고 소개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최고급 상품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안내문을 통해 열거한 상품목록과 가격을 보면 환상적인 요트 2천만달러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장식된 18캐럿짜리 김제원격조정 포르셰 자동차 미니어쳐 3만7천달러 22캐러사짜리 김제단추가 달린 고광택이집트 무명 폴로셔츠 1천달러 엘리자베스 2세가 사용하던 배의 프로펠러로 만든 골프채 세트 1만5천달러 등이다. 이 회사의 토르스텐 푸어베르크 회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20일에는 한국의 몇몇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