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무역 발족 .. 지역 농수축산물 수출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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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최수용 기자 ] 전남지역 농수축산물 수출을 전담할 (주)전남무역이 20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갖고 발족했다. 전남무역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허경만 전남도지사(발기인 대표) 등 출자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사장에 전승리전자 (쌍용그룹계열) 전무이사 고재윤씨(52)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전남회관에 각각 두기로 했다. 전남무역은 사장과 상임이사, 직원 등 15명의 임.직원이 오는 30일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올해 2천만달러, 97년 3천만달러,98년 4천5백만달러의 농수축산물을 일본등지에 각각 수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에는 전남도 10억원, 농협중앙회.광부은행.제일은행 각각 5억원 광주대학.거평유통(거평그룹 계열사).한라그룹 각각 1억원, 완도수협.소안(완도군)수협.진도수협 각가 3천만원, 수협중앙회 1천만원,허경만지사 5백만원 등 모두 11개기관단체와 1천40명이 30억7천20만원을 출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