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수업복귀 결정 .. 전한련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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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대내 한약학과 설치방침에 반발해 지난학기이후 수업거부를계속해 온 한의과대학생들이 수업복귀를 결정, 장기 수업거부 사태가일단락됐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은 20일 소속 1개대 전체 한의대생을대상으로 실시한 수업복귀 찬반투표결과 재적인원 4천5백41명중 3천3백13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 72.9%), 과반수가 넘는 2천1백19명이수업복귀에 찬성 (63.9%)해 수업복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의대생들은 투표결과에 다라 대학별로 학생총회를 가진뒤 이번주내로미뤄왔던 등록을 마치고 수업에 복귀하게 된다. 한의대생들은 지난달 29일 본과 4학년을 제외한 전체재학생의 92.9%인3천4백26명이 집단유급을 당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