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댐 28개 신규 건설 .. 건교부, 수자원개발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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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사회간접자본 투자예산의 12%에 해당하는 총사업비 17조원이 투입돼 한강 낙동강 등 전국 주요강에 28개의 다목적댐이새로 건설된다. 또 16개의 광역상수도망및 4개 공업용수도망도 신규 확충된다. 21일 건설교통부는 2000년이후 예상되는 전국적인 물부족 사태에 대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은 "수자원 개발및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다목적 댐의 경우 오는 2001년까지 영월 적성 탐진댐등 3개 댐을건설하는 것을 비롯 2006년까지 13개 2011년까지 12개등 3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011년 전국의 다목적 댐은 기존댐 10개를 비롯 99년 완공 예정인 남강 용담댐등 6개 댐을 포함 모두 44개로 늘어나 현재 23%에 머물고있는 수자원 이용률이 29%로 제고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이 기간중 16개의 광역상수도와 4개 공업용수도망을 신규 건설, 전국의 광역상수도망을 44개로 확충해 광역상수도 공급율을 현재 35%에서 65%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국민들의 "물 아껴쓰기"를 유도하기 위해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한편 물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가중 적용되는 절수유도형 요금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