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CALS/EDI시스템 도입 중소기업에 정보화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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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는 CALS(신속한 전자상거래)와 EDI(전자정보교환)시스템을도입하는 중소기업에 값싼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중 정보화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시키고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자상거래추진지원센터를 올해중 설립키로 했다. 통산부는 22일 산업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는 산업정보화를 앞당기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데도 중소기업들은 돈과 기술이 모자라 제대로 착수하지도 못하고 있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정보화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CALS체계도입과 관련된 지원대상사업은 2개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CALS체계를 구축하는등 정보화를 추진하는 공동정보화사업 소프트웨어유통을 목적으로 CALS관련 소프트웨어개발을 추진하는 사업 다른업체의 모델이 될수있는 CALS체계도입우수업체지정사업등이다. 이들사업에 대한 지원자금은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중 정보화자금으로 소요자금의 1백%이내에서 연7%,만기 8년이내의 조건으로 공급된다. 한 기업당 지원규모는 분야별로 다소 다르지만 최고 5억원정도다. 자금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본보와 전국지부에서 받는다. 통산부는 또 CALS체계도입등 중소기업의 정보화사업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추진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통산부는 한국CALS/EC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돈을 내 센터를 만들거나 아니면 기술연수나 교육업무를 맡고있는 기존기관들을 활용하는 방안등 여러가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센터를 설립하기위해서는 법적근거가 필요해 공업및 에너지기술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을 고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CALS관련기술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연구조합도 설립키로 했다. 통산부의 박인구전자기기과장은 "대기업과 달리 산업정보화를 추진할 만한 자금과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정보화사업이 전산업계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