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24일) '사랑하는 아내에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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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오후 10시50분) = 아내나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쇼핑할 시간이 없어 연인이나 또는 아내의 생일, 결혼기념일때도 적당한 선물을 못 할때가 많다. 이 프로는 바로 그런 남성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선물 상품을 엄선해 아내나 연인이 원하는 적당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Top of the Pope" (오후 8시) = 영국 BBC가 제작하는 전통의 라이브쇼. 영국 인기챠트를 근거로 가장 인기있는 대형가수들이 출연해 라이브를 선사한다. 최근 전격 해체를 선언한 영국의 수퍼그룹 "테이크 댓"의 마지막 라이브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불혹이 지난 나이에도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6년만에 유럽투어 콘서트를 계획중인 티나 터너도 출연한다. "쇼! 미시공화국" (오후 9시) = 원초적 건강미와 섹시함을 간직한 탤런트 김혜수를 만나본다. 그녀는 "닥터봉"으로 청룡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95 MBC 연기대상 TV부문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어 최고 연기자임을 한번더 확인시켜 주었다. 그녀가 말하는 건강비결은 육식과 과식.언제나 잘먹고, 잘자고,운동하며 웃는 것이 미인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자신의 노하우를 밝힌다.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특집" (오후 10시) = 지중해.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이태리 해군은 그리스의 한 무인도에 8명의 정찰병을 파견한다. 무인도에 상륙한 병사들은 이곳에 적들이 포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다 서로에게 총격을 가하게 된다. 이 와중에 무전기 등 통신장치가 파괴된다. 또한 본국에서도 전쟁의 어수선한 상황으로 인해 이 병사들의 파견 사실도 망각하게 된다. 8명의 병사는 차츰 무인도 생할에 익숙해지면서 어느덧 전쟁의 상처도 잊어버리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