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종합대책 등 세계화추진과제 선정 .. 환경부

환경부는 23일 김영삼대통령이 선언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녹색환경국가의 건설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부 중심으로 물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물관리 종합대책등 5대 과제를 세계화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환경부가 선정한 5대 추진과제는 물관리 종합대책해양오염방지 중장기 계획수립공공 환경기초시설의 전문관리 방안마련환경기술개발 장기종합계획수립 등이다. 환경부는 환경의 세기로 불리는 21세기에 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면 물관리체계의 효율화방안 등 환경행정의 현안으로 떠오른 이들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이같은 추진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들 5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곧바로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계화 선정과제의 추진방향을 보면 물관리종합대책에서는 현재 건설교통부,농림수산부 등 다원화한 물관리체계를 환경부 중심으로 개편해 수질보호와 수자원관리가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4조3천억원을 투입해 해양오염및 적조 방지대책을 추진,해양생태계를 보전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하수처리장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이 전문성이없는 공무원들의 손으로 관리되면서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해 민간전문회사에 위탁관리하는 등의 관리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자원절약및 쓰레기 발생감소를 유도하기 위한 자원의 재활용 활성화대책을 올해안에 마련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범국민운동을 벌일 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