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25일) '헐리웃의 정복자들' 등

"헐리웃의 정복자들" (오후 6시) =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리처드 벤자민을 소개한다. 리처드 벤자민은 전형적인 미국 코미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의 명감독이다. 그는 영화를 통해 인생을 얘기하고 신선한 웃음을 제공했으며 세계적인 배우들을 과감히 캐스팅했다. 벤자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영화관과 작품세계에 대해 들어본다. 킴 베신저, 댄 에크로이드 등의 인터뷰도 담았다. "특선 다큐멘터리" (낮 12시35분) = 인도네시아는 현재 이슬람교가 국교이지만 과거에는 불교와 힌두교가 전래되어 이곳 사람들의 정신적 토양이 되어 주었다. 인도네시아는 외래의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일때 자기네들의 전통속에서,자기네들의 관습과 독특한 풍속의 바탕위에서 독창적으로 소화시켜왔다. 그 흔적은 지금도 남아있는 유적지와 예술작품속에서 엿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쪽으로 약 40km 정도 가면 케두 평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화산재에 묻혔다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보르두 불탑이 있다. "출동, 웃음을 잡아라" (오후 7시10분) = 과천 서울 경마장에서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카메라 실험실 코너에선 만원버스에서 풍선을 크게 불어 터뜨릴 때,버스 안에서 졸고 있는 시민에게 자명종 시계를 갖다댔을 때, 버스에서 음식물 트레일러를 몰고 판매원이 나타났을때 등 버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해프닝을 벌였을때의 시민들 반응을 몰래카메라로 담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