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주시, 외자 적극 유치..8억달러들여 투자중심지 건설

중국 상해 서부 강소성의 천혜 관광지인 소주시가 8억달러를 들여 상해에 이은 또 하나의 외국기업 투자중심지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는등 적극적으로외국투자 유치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주시정부의 시에밍 신구(SND)사 부사장은 지난22일 기자들을 초치, 부지가격상승으로 상해로의 투자 진출을 꺼리는 외국 투자가들이 상해와 인접해있는 소주를 제1의 투자후보지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부사장은 이어 소주가 상해에 비해 노동력이 30% 싼데다 부지가격도 포동신구내 김교수출 가공지역보다 60% 저렴하다고 말하고 이밖에도 잘 교육받은 양질의 노동력과 상해의 정보망과도 연결돼 있는등 훌륭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1년 건립된 소주 신구는 상해국제공항에서 80km 떨어져 있으며 철로의 경우 1시간30분에 상해와 연결된다. 소주 신구는 지금까지 20억원(한화 약2천억원)을 들여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해 왔으며 총30개국에서 전자 제약업체등 2백50개 기업이 진출, 투자액 규모가 25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