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고가주-저가주 주가차별화 더욱 심해져

이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상승하면서 고가주와 저가주사이의 주가차별화가 더욱 심해진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25일현재까지 7,000원미만의 초저가주의 종목수는 전체종목의 18.10%인 170개에서 189개(19.91%)로 19개나 늘어났다. 또 3만원이상의 고가주도 136개종목(14.57%)에서 147개(15.47%)로 11개가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같은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856.51에서 863.27로 0.79% 올랐다. 이는 고객예탁금이 2조원선을 오르내리는등 취약한 시장에너지로 인해 정보통신관련주등 고가중소형주에 매기가 집중된 반면 1만원미만의 저가주들은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한관계자는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등 제한적인 시장의 체력으로는 일부 개별종목만이 관심을 끌수 밖에 없다"며 "당분간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한 주가차별화는 지속될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