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개발, 올 당기순이익 크게 늘어날듯

백화점업체인 금강개발산업이 올해 호텔사업부문 흑자전환과 백화점부문 매출호조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금강개발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개점한 부산점이 올해는 1,20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기존 백화점 매출도 16%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목표를 1조1,100억원으로 지난해의 8,357억원보다 % 늘려잡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호텔사업부문의 적자가 지난 94년 39억7,7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6억4,500만원으로 줄어드는등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는 호텔부문에서 흑자를 낸다는 계획하에 회사전체 당기순이익목표를 지난해 109억9,000만원보다 % 늘어난 19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금강개발산업은 이밖에도 주식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보유중인 현대전자(1.5%,67만주) 현대상선(10.7%,210만주) 현대석유화학(1.8%,175만주)등의 지분을 일부 처분해 130억원정도의 특별이익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 92년 문을 연 경주현대호텔의 리스료 지급이 오는 97년 6월이면 끝나게 돼 금융비용이 매년 55억원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