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상승 최대 애로" .. 부산기업 19%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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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기업들은 인건비상승에 따른 노무비 부담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2백50개 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영애로 "를 조사한 결과,인건비 상승(19.5%)과 원자재가격상승(16.8%)이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애로는 지역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의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다 최근 각기업의 임금협상시기와 맞물려 전분기에 비해 무려 5.1% 포인트 증가해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부각했다. 또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주요생산국의 작황부진에 따른 임농산물 가격 급등세는 이를 중간재로 사용하는 신발 고무 음식료품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킬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