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공장기계 수출 증가

수출 주력시장인 미국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공작기계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공작기계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기아중공업 두산기계등 주요 4사의 공작기계수출은 올들어 2월말 현재까지 모두 1천5백6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백57.8%나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대우중공업이 1백74.0% 늘어난 2천5백만달러(2백85대)를 수출했으며 현대정공은 2천4백만달러로 5백23.3%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또 기아중공업은 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만달러에 비해 1백50% 증가했으며 두산기계는 1백85,7% 늘어난 2백만달러를 실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공작기계 수출이 올들어 이처럼 빠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으로 주력시장인 미국의 비롯,이탈리아 영국등지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남미 남아공 등으로의 시장다변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공작기계협회는 수출여건이 나아지고 있는데다 업체들이 내수부진을 타개키위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올해 공작기계 수출은 작년보다 90%정도 늘어난 4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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