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통금융 이용 주식매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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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유통금융을 이용한 주식매입이 시작됐다. 한국증권금융은 27일 대우증권이 1억7백만원의 유통금융 융자를 신청했다고밝혔다. 그동안 증권유통금융은 10년만에 부활되면서 각종 실무상의 문제점으로 지난 26일까지 신청이 전무, 제도의 실효성마저 의문시돼 왔다.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29일 대우증권 고객이 유통금융 자금을 이용해 매수한주식을 넘겨받으면서 동시에 매수대금을 결제한다. 증권금융관계자는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모든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과 유통금융 거래한도 약정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자체 전산망의 보완작업을 끝낼수있을 것"이라며 "증권사측에 1%의 마진이 보장되는 유통금융이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