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 "한NET"서비스 대구지역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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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역에서도 오는 7월부터 CD단말기를 통한 연극 극장표 등 공연표와 프로야구 항공권 기차표의 예매가 가능해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기,통장인쇄기 생산업체인 한국컴퓨터는 독자적인 VAN서비스인 "한NET"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는 대구지역에서도 실시한다. 한NET 서비스는 CD단말기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회사의 VAN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전국을 온라인상에서 연결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희망 공연표나 프로야구 입장권의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컴퓨터는 이를 위해 대구사옥신축과 온라인망 구성을 지난해 착공했는데 이것이 완성되는데로 기차표 등의 각종 예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회사는 우선 올해중 동성로등 주요지점과 백화점 편의점 등에 25개지점에 이 기계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1호선의 각 정거장 등을 추가해 CD기의 수를 1백대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회사의 CD기는 신용카드 전부와 우체국과 일부은행과 신용금고의 카드를 사용한 현금인출과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한 NET서비스는 서울 부산에 이어 최근 대전에도 설치가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제주도와 광주로도 사업구역이 확장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