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 토요일 우중라운드 불가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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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날씨는 "흐림-비-갬"의 패턴이다. 토요일 오전은 전국적으로 비올 확률이 80~100%이고, 토요일 오후늦게부터 개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보다. 최근 기상청 예보의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보아 토요일 라운드는 아무래도 빗속에서 한다는 각오를 해야 할듯하다. 라운드중 비가 오면 골퍼들의 마음은 급해진다. 비를 피해 얼른 스윙을 해치우고 싶은 충동이 이는 것이다. 스윙을 빨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도 골퍼들이 더 잘안다. 비가 내리면 무엇보다 "저스트 임팩트"를 해야 한다. 클럽과 볼사이에 낀 물기가 평소와 같은 샷을 할수 없도록 방해하기때문이며 임팩트후에도 클럽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빗속에서는 깨끗한 볼 포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일요일은 전국이 구름 조금 끼는 정도이다. 상큼한 봄날씨속에 3월의 마지막 라운드를 할수 있을 것 같다. 기온은 중부지방이 토요일은 4~11도, 일요일은 2~12도 수준이고 남부지방은 각각 6~15도, 3~13도 정도 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