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외국인 추가매수 가능..한도여유 발생 49개종목

증권감독원은 4월1일 외국인한도확대로 서울도시가스등 49개종목에 한도여유가 발생해 추가투자가 가능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들 49개종목은 외국인투자지분이나 전환사채의 전환등으로 한도 15%를 넘은 한국유리등 9개종목과 한도가 소진됐다가 한도확대로 추가투자가 가능한 고려화학등 40개종목등으로 그동안 외국인추가 매수가 불가능했다. 다음달 1일부터 한도가 18%로 확대됨에 모두 3,773만주에 대한 추가투자가 가능하다고 증감원측은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한일은행이 498만주를 추가매수할수 있는등 은행종목이 9개로 가장 많다. 이어서 삼성화재보험등 보험종목이 8개종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전력은 12%까지 한도가 늘어나 648만주의 추가매수가 가능하다고 증감원측은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직접투자비율이 한도를 초과한 쌍용제지등 30개 종목 해외증권 발행으로 한도가 넘어선 유공등 10개 종목 국내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CB를 외국인이 한도이상 사들인 하나은행등 2개 종목 예외한도시장취득만으로도 한도를 초과한 동양기전등 3개 종목등 모두 44개 종목에 대해서는 외국인 추가 투자가 불가능하다고 증감원측은 밝혔다. 증감원은 한도확대 첫날 주문폭증으로 전산마비가 우려됨에 따라 4월1일 새벽6시부터 예비주문을 받는다고 설명하고 투자자들이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