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업체, 브라질 수출 차질우려 .. N마크의무화

중남미 최대 타이어 시장인 브라질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타이어에 대해자국 공업진흥청(INMETRO)이 부여하는 N마크를 각인토록 의무화,국내업체들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금호 한국 우성 등 타이어업체들은 최근 브라질정부가 오는 6월부터N마크제도를 실시한다고 통보해와 곧바로 이 마크의 취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타이어업체들은 그러나 N마크가 각인된 타이어를 수출키 위해서는 늦어도3월까지는 선적을 마쳐야하나 브라질 정부가 검사시기를 4월로 늦춰 마크조차 획득하지 못했다고 지적,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