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올해안에 산업디자인센터 설립키로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1일 "산업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해 올해안에 산업디자인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제2차기술정책자문위원회에서 디자인이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는 디자인라운드에 대비해 산업디자인의 연구 개발및 진흥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산부는 새로 설립할 산업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의 기능을 흡수시켜 만들고 센터안에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산업디자인연구소 산업디자인개발원 산업디자인진흥원등 관련기관을 두기로 했다. 통산부의 백만기산업기술기획과장은 "산업디자인대학원은 지난 3월 문을 연 산업디자인포장연수원을 바꿔 설립하고 디자인연구소는 조형 색채 감성등 디자인분야의 기초연구를 하게된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또 산업디자인을 진흥시키기 위해 의장법과 저작권법등등 고치는 문제를 특청청 문화체육부등과 협의키로 했다. 통산부관계자는 산업디자인의 특성을 반영해 보호대상 보호기간 보호요건등록출원및 심사방식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법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기술담보및 기술보험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특별법제정문제 공작기계핵심기술개발전략 환경경영인증제도 도입방안등도 논의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