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산업, 외식사업 진출

덕우산업이 스위스의 패밀리레스토랑인 마르쉐(Marche)란 상호로 외식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회사는 오는 7월 서울 역삼동에 4백50석 규모의 마르쉐레스토랑을 개점하고 올해안에 1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덕우산업은 최근 스위스 모벤픽그룹과 매출액의 3-4%가량을 로열티로 주는 조건으로 가계약을 맺었다. 마르쉐는 젊은층이 주고객이던 기존의 패밀리레스토랑과는 달리 어린이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별로 코너를 마련,각 나라의 분위기를 풍기는 인테리어와 음식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덕우산업은 아미가호텔의 계열사로 작년 외식전문업체로 출범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