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주요사업장 임금협상 순조롭게 진행

[부산=김문권기자] 올들어 부산.경남지역 주요사업장의 임금협상이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 주요사업장 9백60개사 가운데 올들어 3월말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한 업체는 총69개사로 7.18%의 타결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6.04%보다 1.1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임금선도사업장 4백80개사 가운데 연합철강 고려제강등이 무교섭 임금타결을 하는등 50개사가 임금교섭을 마쳐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높아진 10.4%의 타결율을 기록했다. 경남지역은 4백80개 주요사업장 가운데 창원의 영흥철강 울산의 삼성석유화학등 19개사가 임금교섭을 마쳐 3.9%의 타결율을 보여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