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시멘트업계 올 경상이익 44%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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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체중 한일시멘트 쌍용시멘트 현대시멘트등의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증권은 3일 "시멘트산업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올해 상장 7개 시멘트사의 매출액은 3조9,2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16.3%)보다는 낮은 것이다. 그러나 올해 경상이익은 95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666억4,000만원)보다 43.9% 증가, 지난해 경상이익증가율(6.2%)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도 2.4%로 지난해(1.9%)보다 0.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종목별로는 유보율이 업계 최고(1,217%)인 한일시멘트가 오는 6월부터 생산시설이 확충되고 대도시주변에 136만평의 부동산도 갖고 있어 주가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쌍용시멘트는 업계 최대의 생산능력, 비시멘트부문의 고성장세,유무상증자 가능성등으로 현대시멘트는 특수시멘트 판매확대 등으로 투자유망종목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아시아시멘트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등은 성장이 둔화되거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