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노키아사, 독일 TV 제조 사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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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통신회사인 노키아사가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독일내 TV제조사업을 포기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노키아측은 이날 "지난해 손실액이 15억2천만달러에 이르렀다"며 "현재 TV제조사업에서 전략제휴할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측은 공동운영사에 운영권을 넘겨준 후에도 노키아상표를 부착한 TV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년전 독일에 진출, 보쿰과 지메츠하우젠에 1천2백명의 사원을둔 TV제조공장을 운영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