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매출 1위 탈환 .. 지난해 5대제품 판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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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냉장고 컬러TV등 5대 가전제품을 가장 많이 팔아 LG전자에 빼앗겼던 1위자리를 1년만에 되찾았다. 그러나 내수분야에서는 LG전자가 여전히 1위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전자는 수출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매출이 30.6%나 증가,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2일 삼성 LG 대우등 가전 3사가 증권감독원에 보고한 지난해 5대 제품 판매실적에 따르면 삼성은 내수 1조1,986억원 수출 1조5,176억원의실적을 올려 총 매출 2조7,16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내수시장의 경우 삼성은 냉장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5대 제품의 전년대비평균 판매신장률이 12.5%로 LG(10.0%)를 따돌렸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삼성은 내수시장에서 94년보다 19.7%나 판매를 늘린 반면 LG는 오히려 3.4%가 줄어 이번 순위 변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나타났다. 수출에서는 삼성이 컬러TV VTR 전자레인지등 3개 제품에서 LG보다 앞섰다. 한편 대우는 가전 3사중 컬러TV와 세탁기 등 2개 제품을 가장 많이 해외로실어내는 등 수출이 전년보다 30.6% 늘어나 최고의 수출신장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에서는 8.9%의 신장률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