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투자진흥 역점"..김은상무공사장 기자간담회

김은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진흥 업무를 무공의 양대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2일 취임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무공의 두가지 기능중무역진흥업무는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투자진흥업무는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나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통해무역이 증대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00년대에 가면 약8조달러의 세계교역량중 3조달러이상이 컴퓨터통신을 통한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역의 개념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에 맞추어 무역진흥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영역 중복문제에 대해서는 "무공이 투자진흥업무에 보다 비중을 두다보면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