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등 저 PER 수출관련주 올 장세 주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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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항종합제철 삼성전관등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수출관련주가 올해 주식시장의 장세를 주도할것으로 전망됐다. 3일 대우경제연구소는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있고 기업실사지수(BSI)와 환율안정등 국내제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입지가 넓어지며 2.4분기중 이들 수출관련주의 주가가 바닥을 확인한후 시중금리이상의 탄력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대우연구소는 내다봤다. 최근 자동차의 해외수주량이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났으며 브라운관등 주요수출관련품목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경제연구소 신성호연구위원은 "2.4분기중 경기회복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 경기논쟁은 사라질것으로 본다"며 "일본과 미국도 경기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출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