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민주택건설지원금 당초계획보다 5천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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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주택건설업체에 지원되는 국민주택건설지원금이 당초 계획보다 5천억원 증액됐다. 또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도 당초 계획된 7만가구에서 8만가구로 1만가구가 늘어나며 재개발구역내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국민주택기금의 가구당 융자액도 종전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확대된다. 3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최종 확정,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중 국민주택기금은 제1.2종국민주택채권 2조3천21억원,재정차입금 1조6천6백50억원,융자금회수 8천4백억원,기타 2조4천7백37억원등으로 총 7조2천8백8억원을 조성해 이중 2조8천8백8억원은차입금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4조4천억원은 국민주택건설 사업에 지원키로했다. 올해 20만호 국민주택건설에 지원되는 사업비 4조4천억원은 당초 계획된 3조9천억원보다 5천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중 임대주택 1만가구 건설에 4백50억원을 비롯 50년 공공임대주택 5천가구 3백15억원 5년 공공임대주택 5만가구 2천4백억원 공공분양주택 8만5천가구 4천1백62억원 근로자주택 5만가구 2천4백90억원 다세대등 기타주택 건설 4천1백77억원등 모두 1조3천9백94억원이 올해 신규사업에 지원된다. 나머지 3조6억원은 95년이전 착공된 55만가구의 국민주택건설 계속사업에 2조5천7백79억원,불량주택개량등 기타사업에 4천2백27억원이 사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