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선, 중국 광서성에 현지공장 설립.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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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체인 대성전선(대표 양시백)이 중국광서성에 현지공장을 마련,오는 4월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대성전선은 최근 중국 광서성 남영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만평부지에 건평 1천5백평규모의 공장을 착공1년만에 완공,통신용케이블의 현지생산에 나선다. 자본금 5백만달러의 합작법인인 "남녕화성전람공사"는 중국 광서성 우정국이 65%,대성전선이 35%,홍콩의 모기업이 5%를 출자,설립됐다. 이 공장은 연산 1천톤의 통신용케이블을 양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게된다. 이로써 대성전선은 점차 확대되고있는 중국통신용케이블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수 있게됐으며 베트남에 이어 2개의 해외현지법인을 거느린 종합전선업체로 발돋움하게됐다. 대성전선은 이와 함께 3백만달러를 들여 베트남현지공장의 범용케이블 생산능력을 연산 7백톤에서 1천톤규모로 대폭 확대,4월말께 가동에 돌입한다. 미국 동남아지역등 세계60여개국에 각종 전선을 수출해온 대성전선은 해외현지법인의 활성화로 올해 5천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있다. 올해 매출액목표는 지난해(9백12억원)보다 20% 늘어난 1천1백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