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수입보험료 급증 .. 95 사업연도, 11개사 9조2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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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동부 LG등 4개 손보사들의 연간 수입보험료가 1조원을 넘어서는등 손보사들의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95사업연도(95.4-96.3)들어 지난 2월말까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총 9조2천6백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 손보업계 전체로 월평균수입보험료가 8천억원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연도중 총수입보험료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이기간중 삼성화재가 1조9천8백89억원을 기록, 업계 선두자리를지켰다. 현대해상은 1조3천76억원 동부화재는 1조3천19억원의 보험료를 각각 거둬 양사간 치열한 2위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LG화재는 1조8백86억원로 연간 수입보험료 1조원대 손보사 대열에 동참했다. 동양화재의 수입보험료는 8천7백84억원에 달했다. 제일과 신동아는 5천8백77억원과 5천3백82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으며쌍용(4천9백12억원)과 대한(4천7백37억원)이 그뒤를 이었다. 또 국제화재는 3천1백68억원, 해동화재는 2천8백86억원의 보험료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