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10PPM' 초과 건전지 7월부터 유통 금지 .. 통산부

통상산업부는 오는 7월부터 카드뮴함량이 개당 10PPM(1PPM은 1백만분의1)을넘는 건전지의 유통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환경보전과 국민보건을 위해 수은함량만 제한해 오던 건전지의 안전검사기준을 고쳐 카드뮴함량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업체인 서통과 로케트전기는 현재 카드뮴함량이 1백~2백PPM인 건전지를생산하고 있으나 기술개발과 설비확장으로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기준을맞출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입건전지중 중국등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상당량의 건전지는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건전지수입국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통산부관계자는 지적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건전지는 연간 10억개로 추정되며 이중 수입품이 30~40%에 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