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시장조성종목 초강세로 급반전 .. 실적 저평가

신규상장후 주간사들로부터 시장조성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대양제지 송원칼라 서원등 상장후 주가가 공모가근처까지 하락해 주간증권사로부터 시장조성을 받고있는 종목들이 이달들어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초강세로 돌변, 시세가 공모가보다 10-20%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달초까지만해도 1만7,000원대에 머물던 성안의 경우 최근 가격제한폭까지오르는등 강세를 보여 1만2,200원까지 상승, 공모가를 1,800원정도 웃돌고 있다. 신대양제지도 지난달 중순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여 공모가보다 1,800원 오른 2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동양백화점 태경산업 서원 송원칼라등의 주가도 이들들어 매수세가 몰리면서 초강세로 돌변하고 있다. 이들은 8일 현재 공모가보다 320원에서 1,800원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시장조성을 받고있는 종목들이 이처럼 강세로 급반전하고있는 것은 시장 조성을 받고있는 기간중에 신주 청약자들의 매물이 어느 정도 정리된데다 일부 종목의 경우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때문으로 증시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들은 현재 시장 조성을 받는 과정에서 증권사들이 상당한물량을 매수해 놓고 있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시장을 통해 매수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계룡건설산업 50만2250주 성안 11만2320주 동양백화점 19만2690주태경산업신주 7만7580주 서원 3만6480주 송원칼라 1만5960주 신대양제지 1만4080주등이다. 이들 회사는 이들 주식을 시장조성이 끝난후 3개월 이내에 매각해야 하며 처분기간을 1회에 한하여 한번(6개월까지) 연장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