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 12일부터 '봄' 바겐세일..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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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백화점들이 12일부터 열흘간 봄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평균 10%성장에 그친 1.4분기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정상가보다 50% 할인판매하는 품목을 늘리고 각종 균일가행사를 기획하는등 어느때보다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신사의류및 잡화 PB브랜드인 "윈저"와 "에코로바" 등산버너 "미러클" 볼링공 "텔슨" 삐삐 "GE" 식기세척기(5000T)"화킬" 청소기(SOB)"환일" 콤비네이션피자 "롯데햄" 자이언츠 "삼강" 스파게티 등을 세일기간중 50% 할인판매한다. 롯데는 50% 할인판매브랜드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여개 늘렸으며 세일간중 고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철권 3만5천매를 준비했다. 신세계는 "엠포리오아르마니" "안토니오후스크" "에스까다" "로렐""폴스미스" "브룩스브라더스" "에르메네질도제냐" 등 수입의류브랜드의 지난해 봄.여름의류를 정상가보다 50%가까이 낮춰 팔기로했다. 신세계는 또 에어컨 설치비용을 자사에서 부담하는 "4백대 한정 무료설치서비스"를 실시하고 수영복 스포츠웨어 대자리 여름침구 수예제품 등을 균일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는 "피에르가르뎅"스카프와 "건양"영지꿀차 등을 50%할인판매하고 "파세르" "쟈니로쥬디체"자킷과 "크레오파트라"원피스 등 3대미씨캐주얼 제품에 대한 특선판매를 실시한다. 미도파는 패션잡화 아동스포츠 가정용품 식품 등에 대해 10~50% 할인판매하는 "슛바겐세일"행사를 갖는 한편 "진도" "동우" 모피와 "케이시박" "씨네모드" 폭스무스탕을 특선판매키로 했다. 뉴코아는 LG다크틴트 평면사각29인치TV(59만6천원) 대우캐리어에어컨(15~20평형, 1백68만원)등 일부 가전제품을 공장도가격 이하로 판매하고 화장품인 엘리자베스아덴(세레마이드6종세트)를 5만원에, 크리스찬디올(5종세트)를 4만원에 균일판매한다. 한화유통은 "지오다노"잡화와 바이오안마손 멀티인버터스탠드 스와치호출기 등을 50% 세일판매하고 "파코라반" 청자켓 "비비유" 바지 "에고" 자켓 "미쉘클랑" "아나카프리" "핑키&다이앤" "텔레그라프" 투피스 "신드롬" 원피스에 대해 균일가판매행사를 갖는다. 그레이스는 "칸타빌레"원형탁자 현대유선전화기(HD69)한일스테인레스냄비 "발렌시아가" 넥타이 등을 50% 할인판매하고 "해피아이" 바지 "캡스티셔츠"등 일부브랜드제품에 대해 일별한정판매 행사를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