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1일) '사랑의 이름으로' 등

"수목드라마" (SBSTV 오후 9시50분) = 건호와 수진, 혜영은 명진의 유골을 강에 뿌려준다. 명진에게 사랑한다는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수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유진은 혜영에게 마지막 선물로 건호를 조직에서 빼내주고 강사장은 건호와 순임을 찾아가 용서를 빈다. 철규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혜원을 위해 냉정을 가장한 채 이혼하자고 한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혜원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철규는 무덤가에서 지켜보고 있는 정우에게 다가가 혜원이 외롭지 않게 자주 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사이언스 쇼" (EBSTV 오후 8시) = 이제 유전 공학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낯선 대상이 아니다. 유전 공학을 이용한 백신과 인종변종 개발이 한창이고 유전 공학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유전공학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살충 효과를 가진 식물을 소개하고 이것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한 유전 공학에 이용 되는 첨단 원리인 "DNA 분자 프로브"에 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영창은 일방적으로 은주를 찾아가 만나고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기로약속한다. 송여사를 찾아간 영창은 자신이 이제부터 달라질거라며 믿어달라고 설득 시킨다. 영진은 민선에게 민선의 아들 윤의 생부 소식을 알린다. "특선영화" (KBS2TV 낮 12시) = 미국 미주리주의 작은 마을 테틀리. 도서관 사서인 베티 루는 책읽기를좋아하는 소심한 몽상가다. 남편 알렉스는 의협심이 강한 경찰관으로 바쁜 업무때문에 집을 비우기일쑤다. 그러던 어느날 니트 누크 모텔에서 에이모스라는 차 세일즈 맨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알렉스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픈 욕심에 결혼기념일마저 잊고 일에 매달린다. 베티루는 서운한 마음에 애견 스칼렛과 함께 외출을 하는데 때마침 모텔앞에 주차된 알렉스의 차를 발견하고 호기심이 발동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