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한도 확대후 은행.대형우량주 신용잔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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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이후 한일은행 한국전력등 은행과 대형우량주의 신용잔고가 크게 낮아졌다. 10일 쌍용투자증권에따르면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한일은행 현대자동차 포철등 은행과 대형우량주의 신용잔고가 40-64% 감소했다. 특히 한일은행 한전 대한항공 엘지화학 유공등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이후 신용잔고가 50% 이상 줄어들어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이후 이들 종목들의 신용잔고가 이처럼 많이 감소한 것은 이들 종목들이 대부분 외국인 선호 종목이어서 국내 일반 투자자들이 4월이전에 신용으로 매입했다가 한도 확대이후 매각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도 확대이후 신용융자잔고가 많이 줄어든 종목은 이밖에 조흥은행 현대자동차 태평양 포항제철 엘지전선 국제화재 쌍용양회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고객이 증권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서 갚지 않고있는 자금인 신용잔고는 지난 1일 1조9305억원에서 10일 1조7910억원으로 한도 확대후 모두 1395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