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3일) '목욕탕집 남자들' 등

"만화극장" (EBSTV 오후 4시50분) = 유명한 듀엣 멜과 콜릭은 솔파교수의 제자들이다. 따라서 자신들의 뮤직 비디오에 젊은 악단이 필요하게 되자 솔파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교수는 모짜르트 악단을 추천하면서 아끼던 하프까지 빌려준다. 그러나 촬영을 하기전에 이 하프가 도난을 당한다. "주말연속극" (KBS2TV 오후 7시55분) = 기자는 새벽같이 목욕탕으로 찾아온 복동에게서 찻집 출입을 다시는하지 않겠다는 등의 몇가지 약속을 받아내고 집에 돌아오도록 허락한다. 복동과 같이 기거하던 봉수와 병렬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뜻밖에 희수는 끝까지 들어갈 수 없다고 하여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결국 혜영이 희수의 회사로 찾아간다. 한편 갑자기 나타난 몽룡의 옛애인 때문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오던 은경과 몽룡의 관계는 몹시 불편해진다. "특선영화" (SBSTV 오후10시50분) = 로브 라이너 감독. 빌리 크리스탈, 맥 라이언 주연. 해리와 샐리는 청운의 뜻을 품고 뉴욕행을 결심한 시카고 대학 졸업생이다. 친구의 소개로 같은 차를 타고 뉴욕행을 하게된 두 사람은 처음부터 남녀간의 우정이 가능한가 라는 주제론 불꽃튀는 설전을 벌이게 된다. 그후 5년뒤 뉴욕에서 정치자문가와 기자로 자리잡은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재회한다. 그러나 샐리는 해리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고 둘은 다시 헤어진다. 3개월 뒤 인생관의 차이로 죠와의 관계를 청산한 샐리는 서점에서 초췌한모습의 해리를 다시 만나게된다. "주말의 명화" (MBCTV 오후 10시30분) = 조, 짐, 셰리는 홍콩에서 범죄조직의 우두머리인 중 선생의 양자로 자라면서 그에게 도둑질을 배워 능수능란한 도둑으로 성장한다. 어느날 셋은 중선생의 명령을 받고 불란서 파리의 한 박물관에서 모딜리아의 그림을 훔쳐 마피아의 보스에게 60만불을 받고 판다.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산 마피아 보스는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다시 불란서 파리 박물관에서 잃어버린 "하렘의 여종"이라는 명화를 훔쳐주면 거액의 돈을 준다는 것을 제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