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총액 비중 점차 낮아져 .. 전체의 6.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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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약세로 삼성전자 시가총액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상신주 2천6백여만주가 새로 상장된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9조4천4백24억원으로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 1백45조2천억원의 6.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월말과 2월말 각각 7.9%, 7.4%를 기록하는 등 7~8%선에서 움직여 오다 지난달 말에는 5.1%로 급격히 낮아진뒤 이달 들어 다소 만회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이 이처럼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2월초 한때 14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에는 8만원대에 머무는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3일 현재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상장기업은 13.2%를 기록한 한국전력이며 포항제철, 한국이동통신이 삼성전자에 이어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